728x90 반응형 전체 글109 냉면의 역사와 종류에 대하여 목차 냉면(冷麪) 말 그대로 한국에서 밀이나 메밀로 만든 면을 차갑게 만든 육수에 말아서 같이 먹거나 양념장에 비벼서 즐기곤 했던 한국에 면요리 중 하나이다. 냉면의 발생지는 의외로 북한인데 북한에서는 보통 냉면을 모두 국수라고 칭한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서도 북한에서 '랭면'이라고 지칭하는 음식은 평양식의 국수의 이면인 평양랭면 뿐이라고 한다. 나머지 냉면들은 모두 국수라고 부르며, 평양식 비빔냉면은 비빔국수, 함흥식 비빔냉면은 회국수. 이북에서의 냉면을 모두 국수라 부르는 것은 예로부터 평안도, 황해도 북한 일대에서 가장 흔히 먹고 찾아볼 수 있었던 국수의 형태가 냉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슷한 계기로 함경도에서는 함흥냉면의 원형인 농마국수를 국수라고 지칭하며, 강원도에선 국수라고 하면 가장 먼저.. 2023. 6. 29. 닭도리탕 vs 닭볶음탕에 대하여 목차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메뉴 중 하나인 닭도리탕 또는 닭볶음탕이라고 불리는 닭요리가 오늘 저의 점심메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에게 친근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닭도리탕이 맞는 표현인지 닭볶음탕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아 닭도리탕 vs 닭볶음탕에 대해서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닭도리탕은 말 그대로 닭고기를 주로 해서 뼈째로 토막 내어(조각내서) 부분을 양념해 감자와 당근 등 야채들과 함께 끓여서 즐기는 한국 대표 요리입니다. 예전 조선시대에서도 닭찜, 닭볶음, 닭조림 등 비슷비슷한 조리법이 여러 번 언급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고춧가루를 쓰는 조리법이 흔하지 않다 보니 대신에 간장 또는 마늘, 생강, 후추 등을 사용해서 맛을 내었고 그 외에 조리방식은.. 2023. 6. 28. 우리나라에서 국물 요리가 발달한 이유에 대해서 목차 우리나라는 온돌 난방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다 보니 구들장을 데우기 위해서 열을 항상 유지해야 했으므로 이 난방열을 통해서 아궁이에서 조리열로도 자주 사용하곤 했다. 이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한국의 국에 관한 문화가 발달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국이란 고기나 해물, 채소 등의 재료를 물에 넣고 적당히 간을 맞춘 후에 오랜 시간 푹 끓여내 맛을 낸 액상 요리를 총칭한다. 서양의 나라에는 비슷한 개념으로 수프가 있다. 예로부터 우리 한국인들의 밥상에서 반찬의 개수를 셀 때에 식단에서 밥, 국, 장류, 찌개, 김치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요리만 따져서 셀 정도로 국물 요리는 한국인의 식사에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그나마도 전통밥상의 경우 첩수가 늘어나게 되면 김치랑 국, 찌개도 두 가지.. 2023. 6. 27. 우리나라 국밥의 역사에 대하여 목차 우연찮게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들어갈 직장 주변 국밥집이 너무 맛있어서 2그릇이나 과식하게 된 오늘. 문득 들던 생각이 '국밥도 역사가 있을까?'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는가 했지만 살짝 웹서핑을 해봤는데 너무 재밌는 역사가 많아서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국밥 하면 한국인 한국인하면 밥심 아니겠는가. 국에다가 밥을 말아서 먹는 것도 한식의 한 문화이자 요리로 불리고 있는 오늘날. 한국의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국민메뉴라고 불리는 국밥의 인지도는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이 국밥의 범위와 활용성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한데, 콩나물국에 말아먹으면 콩나물국밥, 순댓국에 말아먹으면 순대국밥, 선짓국에 말아먹으면 선지국밥 이런 식으로 국과 밥이 따로나오는 따로국밥도 있다. 우리가 .. 2023. 6. 2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