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차 홍차는 여러 가지로 등급이 매겨진다고 합니다. 보통은 일반적인 찻잎의 모양에 따른 등급과 가공상태에 따른 등급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브로큰 페코, 브로큰 페코 수숑, 브로큰 오렌지 페코 패닝] 등으로 표시하곤 하죠. 그에 따른 자세하게 구분하는 법에는 밑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공상태에 따른 등급
- 홀리프(Whole leaf) - 통째의 찻잎.
- 브로큰(Broken) - 잘라진 찻잎.
- 패닝 및 더스트(Fannings/Dust) - 더 잘게 자른 찻잎이나 가루.
모양에 따른 등급
- 오렌지 페코 (Orange Pekoe, O.P.) - 얇고 길면서 털이 많이 달린 잎으로 작은 새싹이 종종 붙어있음.
-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Flowery Orange Pekoe, F.O.P.) - 차나무 줄기 중 맨 위에 새순을 뜻한다. 채취하는 부분이나 분류하는 작업에 더 품이 들기 때문에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를 사용한 홍차는 단가가 더 비싼 편이다.
- 페코(Pekoe, Pek.) - 오렌지 페코보다는 약간 작은 사이즈이지만 털도 덜 달려있고 우려내면 수색이 더 엷은 편이다.
- 수숑(Souchong, Sou.) - 가장 굵으며 단단한 둥근 잎으로 더 엷은 수색을 낸다.
- 페코 수숑(Peckoe Souchong, Pek. Sou.) - 수숑과 페코 사이의 찻잎을 뜻 한다.
고급 등급
- S.F.T.G.F.O.P.- 다질링 홍차에서 사용하는 등급으로 최상등급의 홍차를 말한다.(Super-Fine(or Fancy)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 T.G.F.O.P. - 찻잎은 그대로 남아있으나 많은 새싹 부분이 붙어서 함유되어 있는 홍차 제품으로 아삼홍차의 최상등급의 홍차를 말한다.(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 F.T.G.F.O.P - T.G.F.O.P. 등급 중에서 최상의 것으로 만든 홍차를 말한다.(Fancy or Fine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홍차는 일반적으로 찻잎을 우려내서 바로 섭취하는 '스트레이트'방식과 우유나 다른 향신료를 첨가에 같이 즐기는 '홍차밀크티' 등 같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렇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고 찾는 홍차지만 그 안에 어떤 효능이 있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홍차의 효능
항산화 성분
홍차는 포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 노화를 촉진시키면서 세포의 재생을 방해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이죠. 비타민 C의 100배가 넘는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니 홍차는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성지방 축적 방지
위에 말했듯이 홍채에는 카테킨에서 변화되는 테아루비긴과 테아플라빈이라는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들은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힘이 있다고 하죠.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은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고 있는 중성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도 하면서 홍차다이어트라는 키워드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설사 멈춤
홍차에 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보니 차의 색깔이 진하면 진할수록 탄닌이 많이 들어있다는 뜻인데요. 이 탄닌은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변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노폐물 배출 및 피로개선
홍차에서 이뇨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하면서 근육에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구취 제거
입냄새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는 홍차. 홍차는 은은한 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신체의 입 냄새를 없애주고,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입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합니다. 또 홍차 안에 있는 '카테킨'이라는 불소 성분이 있기 때문에 충치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홍차의 부작용
변비
탄닌이라는 성분은 위에 말했듯이 설사를 멈추게 만들기도 하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반대작용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불면증
홍차에는 카페인 함량이 적지만 그마저도 체내에 흡수되는 양은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흡수가 덜되고 카페인 함량이 낮다고 하더라고 하루에 과하게 섭취를 하거나 늦은 밤에 마시면 불면증 또는 신경과민증의 원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
홍차에 들어있는 이 '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탄닌의 성분 자체가 철분과 쉽게 결합해서 몸 바깥으로 배출되게 하기 때문에 홍차를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철분 흡수율이 감소되면서 철분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보통 사람마다 컨디션에 따라 섭취량이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이런 차 종류는 하루 2잔 정도가 적정량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