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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차와 커피처럼 타국에서 시작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유명한 찻잎들과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우리 아시아권에서는 어떤 차 문화가 있을까 하고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이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 중국, 일본 이렇게 아시아 3국의 차 문화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구분 짓는 법에 대해 풀어나가 볼까 한다.
우리가 알고 즐기는 차의 종류만 해도 셀 수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녹차는 주로 한국이나 중국, 일본 모두에게 사랑받는 차의 종류 중 한 가지다. 그 외에 인기 있는 차는 일반적으로 우리 한국에서는 백차를 많이 즐기고 중국인들은 모든 차를 다양하게 즐기나 특히 홍차나 흑차 종류를 선호하고, 일본에서는 청차를 많이 선호하고 대만은 황차를 많이 즐긴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우롱차는 보통 청차~황차 정도에 포함되며 발효도가 약 20%~60% 정도라고 알고 있다.차는 차나무의 새 잎과 연한 줄기를 채취한 후 증기로 찌거나 햇볕에 말려서 더운물에 우리거나 타 내어서 마시는 음료를 뜻한다. 이 차나무에는 중국종과 아셈종 이렇게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차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연평균 기온 13도 이상 강우량은 연평군 1400mm 이상 이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기 때문에 우리 한국 같은 경우에 선 남부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한 부분이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828년(신라 흥덕왕 3년)에 신라 사신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다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어서 퍼트리게 했다고 한다. 지리산 일대는 기후 및 재배조건이 차 재배에 적합해서 현재까지도 차나무 재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차 문화
우리 한국은 녹차와 백차를 주로 즐기는 민족이었으나 재스민차 정도를 제외하면 꽃차를 선호하지않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국민들은 국화차, 연꽃차, 작약차 등처럼 꽃차종류도 많이 선호하는 게 특징적이다. 대체로 떫은맛을 싫어하며 동아시아국가 중에서 가장 연하게 차를 우리는 것도 우리 한국의 차 문화의 특징 중 하나다. 우리 한국의 차문화는 흔히 다례(차를 만들고 마시는 것에 대한 예절)이라고 부르는데, 다례는 차를 매개로 해서 스스로의 몸을 다스릴 줄 알고 상대를 위해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과 행동을 외부로 표현하는 행위를 기본으로 삼는다. 차를 마시는 풍습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우리 겨레에게 사랑을 받아 오곤 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덖어주는 부조차 제다법을 쓰면서 대표차로는 녹차를 즐기곤 한다. 우리가 흔히 듣고 했던 한국의 차문화를 '다도'라고 부르는 방식은 역사가 그렇게 길지 않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다도'는 한 건도 조회되지 않았으며, '다례'는 2063건이나 조회되는 점으로 보아서 한민족으로써 전통적으로 차를 마시는 문화를 뜻하는 의미로 전해지곤 했다. 우리 한국은 사실 차보다는 커피가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물이 워낙 퀄리티가 좋았기 때문에 굳이 차를 우려내서 마실 필요가 없을 정도였고 널리고 널린 게 식 수였기 때문에 굳이 차를 우려서 물의 퀄리티를 높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기후도 차를 재배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다는 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중국의 차 문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차를 비롯해서 모든 차의 종류를 즐기기로 잘 알려진 중국의 차 문화는 홍차같이 잘 발효된 차를 더 좋아한 다곤 한다. 특히 흑차 같은 경우 중국에서는 최고급으로 치기 때문에 상류층 사회에서의 사치 품 품목으로도 인정받고는 한다. 현재까지도 비싼 가격으로 선물용으로 쓰이고는 하는데 우려먹는 차의 원사 지이다 보니 워낙 오래전부터 마셔온 역사가 있어서 현재 우리가 마시는 차종 대부분이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차 문화
일본은 좀 특이하게 차를 즐기고는 하는데 엽차(잎을 따서 만드는 차)를 즐기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가루로 만들어내어서 저어서 마시는 말차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는 차 자체를 가루로 만들어 마시는 것 이기 때문에 맛이 엄청 떫으며 쓴 맛을 돌게 되는데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차와 곁들이는 음식이 과일이나 다식정도를 내놓는가 하는데 일본에서는 차 자체가 쓰기 때문에 양갱과 같은 단 과자나 당고와 함께 즐기고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