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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계속 커피에 대해 흥미가 생겨서 이 부분도 저부분도 궁금한 점이 많아지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피박사가 된 것 마냥 커피에 관련 내용들을 수집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커피 속 카페인에 대해서 그리고 이렇게 자주 마시고 즐기는 커피의 효능 관련해서 정보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커피 카페인에 대해서
먼나라 미국 농무부에서는 100g의 커피 음료에는 최소 4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찌꺼기에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100g당 80.2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네요. 이 카페인은 우리 몸의 증추신경을 자극시키면서 수면을 방해하며 잠을 쫓아내고 뇌 속에서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자주 잠 깨려고 커피를 찾곤 하지요. 이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물질과 구조가 비슷하다 보니 중독성이 약간 있으며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잘 맞는 몸이 있고 안 맞는 몸이 있고 처럼 개개인에 따라 카페인의 민감도는 차이가 크게 나지요. 우리가 또 흔히 찾고 즐기는 믹스커피나 인스턴트커피는 일반적인 원두커피 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원두커피는 드립, 에스프레소, 프렌치프레스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용이 가능하다 보니 사실 커피라고 딱 단정 지어서 카페인의 양을 확정 짓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그리고 이 카페인제는 또 피로를 완화하는 데 사용이 되다 보니 장거리운전하는 사람들이나 공부하느라 수면시간이 부족한 학생들 직장인들 등 남녀노소가 즐겨 찾고 있죠. 야구 해설위원인 마해영은 커피 한잔의 30배 정도 되는 카페인이 농축된 알약을 야구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 섭취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히 보는 미국의 에너지 드링크는 제품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50-500 mg으로 10배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 카페인은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부터 미군이 진주하게 되었고 이때 1회용 인스턴트커피가 등장하게 됐습니다. 이게 유출되면서부터 커피가 대한민국에서 일반화되고 대중화 되게 되었죠. 미군의 전투식량인 (MRE)에는 항상 인스턴트커피가 꼭 들어있었다고 하는데, 미군이 즐기던 인스턴트커피는 당시에 카페인 햠량이 너무 높아서 과음을 하게 되면 불면증에 걸린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2003년의 이라크전에서 미군들이 하루에 수면시간이 4시간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수면부족 피로가 쌓이면서 아군을 오인사살을 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하는데 이때 지상군 병사들은 동결건조한 인스턴트커피 분말을 수시로 입안에 직접 털어 넣으면서 카페인을 섭취하며 졸음과의 '또 다른 전쟁'을 벌였다고 보도된 바도 있다고 합니다. 브라운 대학교 연구팀은 카페인은 혈압을 단기적으로 상승하게끔 할 수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성 플라크를 유발하는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교감신경 활동을 증가시켜서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 여기서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어쩌다 가끔 간혹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는 장기적으로 섭취를 한다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죠. 일반적으로 원발성 고혈압의 경우 하루 한두 잔의 커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신장이나 갑상선 이상에 의한 2 차성 고혈압은 커피가 매우 해로울 수 있다고 하니 모두 각자 체질에 맞게끔 정확하게 알고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커피의 효능
커피의 효능은 대표적으로 제일 유명한게 커피에 들어있는 항암성분이 암,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이 발언은 남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커피 속에 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알츠하이머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하면서 같이 스위스에 있는 커피과학정보연구소 (ISIC: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on Coffee)에서도 하루에 커피를 3-5전동 마시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 대학원 연구팀은 여성 6만 7000명을 남성은 5만 명을 대상으로 무려 20년에 걸쳐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로 커피를 하루 4-6잔 마시면 여성은 자궁내막암, 남성은 전립선암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커피 한잔 속에는 노화예방과 세포산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주스보다 더 많은 수용성 식임 섬유질이 커피 속에 더 풍부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우리 신체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비피도박테리아)의 활성화를 시키는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는 하루 한잔의 커피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이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보통 혈관이 잘 경직되다 보니 탄력이 떨어지면서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커피 한잔이 이것을 방지해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죠. 하버드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주기적으로 마시게 되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무려 남성은 50%, 여성은 30% 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강릉 원주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평균 2-5잔 정도의 커피를 섭취할 경우, 세포증식과 면역력, 세포 방어, 항산화 신호 등에서 아주 유익한 단백질이 나온다는 부분을 확인했는데요, 이 연구팀은 이 실험을 위해서 투석시킨 커피 샘플들과 카페인, 클로로제닌 산 성분만을 사용해 인공적 커피 샘플을 각각 준비해서 이 투석된 커피샘플을 섭취할 경우 세포증식, 면역력 향상, 세포방어, 항산화 신호와 뼈 발상에 관여하는 좋은 단백질에 긍정반응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하루에 5잔 이상을 섭취한 시점에서부터는 효능이 떨어졌다고 전하며 뭐든 과용하면 안 좋다는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