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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국의 식사 예절에 대하여

by 오지이이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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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는 모두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 속에서 여러 문화에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의, 식, 주 이 3가지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하고 중요시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 중에 식사 예절은 우리 생활 속에서 더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사예절이란 말 그대로 식사를 할 때 지켜야 할 기본예절과 예의를 뜻합니다. 만국공통되는 식사 예절부터 우리나라와 서양나라들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어떤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지에 대해서 다루어볼까 합니다. 우선 만국공통 식사예절은 당연히 음식을 먹을 때에 소음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의자를 끄는 소리라던지, 기침소리 나 생리현상 등도 이안에 포함되어 있죠. 그리고 우선, 식사를 하기 전에는 청결하게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한국의 식사 예절 

    우리나라 한국의 잔치상에는 5첩 반상 혹은 7첩 반상을 주로 구성하고 있으며, 두레상 차림이나 주안상 차림, 또는 교자상 차림으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오셨을 때 나가는 반상에는 손님 바로 앞에 밥과 국이 놓여 있어야 합니다. 주안상은 처음부터 술과 안주가 같이 나가니 대접하고 술이 끝날 즈음 밥 혹은 국수 등을 내어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식사가 마무리되면 그때 숭늉을 내보냅니다. 식사 후에는 음료나 차를 대접합니다. 이때 같이 곁들일 수 있도록 다과나 과일을 함께 내어갑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같이 겸상을 할 때에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아랫사람이 수저를 들 수 있는 예법이 있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같이 들고 사용하지 않으며 식기에 부딪치거나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밥그릇이나 국그릇 등 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으면 안 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입에 넣지 않으며 씹기 적당한 양을 입에 넣고 음식이 입속 안에 있을 때에는 말하지 않습니다. 사소한 대화는 가능하지만 너무 큰소리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김칫국이나 국물류의 반찬들은 숟가락으로 떠먹으며 밥이나 반찬은 골고루 손을 대어야 하지만 너무 뒤적거리거나 휘젓거나 헤치면 안 됩니다. 한쪽방향으로 먹는 게 예의죠. 이후에 웃어른보다 먼저 식사를 마치더라도 수저를 밥그릇이나 숭늉 그릇 위에 얹어 놓다가 어른의 식사가 끝나면 그때에 수저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숭늉은 그릇을 두 손으로 들고 마시며, 마시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식기 오른쪽에 수저를 가지런히 놓고 밥에 수저를 수직으로 꽂아두는 행위는 종교의식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기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식사 예절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동방예의지국답게 식사를 할 때마저도 예의 바르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 강조되는 부분도 있지요.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옷매무새를 다듬고 나서 적당한 양을 조용히 먹고 잠시 손을 식탁 밖으로 빼서 다른 일을 해야 할 경우에도 숟가락과 젓가락을 바르게 놓아야 하는 예의도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예절 (문화재보호재단, 1988년)

    1. 어른이 자리에 앉은 다음에 아랫사람이 앉는다.

    2. 몸을 상을 향해 곧게 앉되 상 끝에서 몸까지의 간격이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로 앉는다.

    3. 아랫사람이나 주부 또는 보조인이 음식의 덮개를 연다.

    4. 어른이 수저를 든 다음에 아랫사림이 수저를 든다.

    5. 숟가락으로 국이나 김치, 국 등 국물을 먼저 떠먹은 다음에 다른 음식을 먹는다.

    6. 넝쿨진 음식은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다. 젓가락을 들 때 숟가락은 먹던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넣어 걸친다.

    7. 어른이 좋아하는 음식은 사양하며 먹지 않는다.

    8. 멀리 있는 음식은 사양하고 가까이 있는 음식을 주로 먹는다.

    9. 반찬을 뒤적이거나 들었다 놓았다 하지 말고 한 번에 집으며, 여러 번 베어 먹지 않고 한 입에 먹는다.

    10. 수저에 음식이 묻지 않게 깨끗하게 빨아먹는다. 

     

    예절이란 일정한 생활 문화권에서 오랜 관습을 통해 하나의 공통된 생활 방법을 뜻합니다. 각각의 나라와 민족에 따라 다르고,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별로의 문화가 조금씩 다르며 시대에 따라서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일은 필수적인 일이기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게 되는 것도 음식 예절이었습니다. [예기]에서 "무릇 예의 시초는 음식에서 시작된다."라고 할 만큼 식사 예법이 다른 예절보다도 우선순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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