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떡볶이 역사와 재료 그리고 황금레시피

by 오지이이 2023. 6. 9.
728x90
반응형

목차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 바로 떡볶이입니다. 언제부턴가 떡볶이의 종류들이 많아지면서 가격부터 맛까지 천차만별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앞에서 먹던 즉석떡볶이부터 이것저것 좋은 토핑이 많이 올라간 프리미엄 떡볶이까지 브랜드도 많아지고 맛도 다양해지다 보니 예전 느낌의 떡볶이는 이제 전통 시장 같은 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되었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일주일에 많으면 5번까지 먹어봤던 떡볶이 황금레시피와 알아보는 김에 역사까지 공유해 볼까 합니다.

    떡볶이의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떡볶이는 궁중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궁중떡볶이 다들 많이 들어보셨죠?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하던 아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민들이나 일반 백성들은 구경조차 못했을정도로 귀하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고추장 양념이 더해져서 더욱 감칠맛이 풍부해진 한국식 매운맛 요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6.25 전쟁당시 피난민들의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서 가래떡에다가 고춧가루 등을 섞어서 먹던 것이 현재 우리가 지금 즐기고 있는 떡볶이가 되었답니다. 19세기 요리책인  [시의전서]에 따르면 떡볶이는 떡찜, 떡잡채, 떡 전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궁중에서는 떡과 소고기등심, 참기름, 간장, 파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간장으로 만들어진 갈비를 사용한 간장 떡볶이는 양질의 간장을 야조 하던 파평윤 씨 종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떡볶이라는 이름은 [조선요리제법] 개정판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추장을 이용한 빨간색 떡볶이가 아니라 간장을 기본으로 한 고소한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떡볶이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고추장 베이스로 한 빨간색 매콤한 떡볶이는 1953년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고, 1970년대 신당동에서 마복림이라는 분이 최초로 프랜차이즈떡볶이브랜드를 개발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복림이라는 사람은 원래 포장마차 장사를 했었는데 손님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음식을 생각하며 연구하다가 짜장소스를 넣은 즉석떡볶이를 만들었고, 이것이 점차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커져서 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며느리이신 김선자 씨가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요새 SNS나 TV광고를 보다보면 로제떡볶이나 파스타소스 떡볶이들처럼 이색떡볶이들이 유행하는 게 심심치 않게 보이곤 하죠. 그렇다면 이 로제떡볶이의 원조는 어딜까요? 바로 두반장소스로 만든 떡볶이인 중국요리라고 하는데요. 두반장이란 콩을 발효시키면서 만든 중국식 장류로 고추기름 같은 붉은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짜장떡볶이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답니다. 지금까지의 떡볶이 중에서 제일 비싼 떡볶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부부가 먹은 떡볶이가 큰 화제가 되었죠? 바로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어서 많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떡볶이는 서민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니 더더욱 충격을 안겨주는 가격이었죠. 해당 떡볶이 집은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으로 코스요리로만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식재료값이 많이 인상하면서 기존가격 대비 2배 인상 올랐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신라호텔 같은 메이저급 호텔에서도 70만 원에 달하는 떡볶이 세트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떡볶이 재료

    가래떡에 채소 나 해물 또는 육류를 같이 넣어 볶거나 끓인 음식. 이것이 백과사전에 등록되어있는 떡볶이의 명칭이죠.

    고려시대에도 즐겼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보니 15세기 이후 여러 문헌에 다양한 형태로 소개되어서 떡볶이의 재료는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레떡볶이, 짜장떡볶이, 로제떡볶이, 크림떡볶이, 닭볶음탕떡볶이 등등 정말 활용방법이 많은 요리이지만 저의 황금레시피와 같이 조리법에 쓰일 재료들은 실질적으로 떡볶이 떡 (밀떡파, 쌀떡파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전 밀떡 파니까 밀떡 300g 정도 준비해서 미리 찬물에 불려놓습니다. 가래떡을 준비하셔도 괜찮답니다. 원하시는 떡 1인분 정도 준비해 놓고 그리고 같이 조리할 채소류들 양배추 조금, 대파 1대, 양파 반 개, 삶은 달걀 3개에서 5개 정도 저는 반숙 파라 반숙으로 삶았답니다. 사각어묵이나 어묵종류 5장 6장 정도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3큰술, 진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물엿 3큰술, 다시마 우린 물 3컵, 카레가루 2스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식요 유 2푼까지 이렇게 재료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같이 곁들일 면사리(저는 쫄면이랑 당면파라 쫄면과 당면 1인분씩 준비합니다.) 순대나 순대내장 또는 김말이튀김, 야끼만두튀김, 소떡소떡 등 원하는 사이드메뉴도 같이 준비하면 더욱 좋겠죠?

     

    떡볶이 황금레시피

    제일 중요한 떡을 하나하나 떼어내서 물에 볼려놉니다. 30 정도면 적당합니다. 만약 밀떡이 아니라 쌀떡파여서 쌀떡을 준비하셨다면 15분 정도만 불리시면 딱 쫀득쫀득하고 간배임도 적당히 잘됩니다. 그리고 떡이 불려지는 시간에 같이 조리할 채소류들을 깨끗이 씻어서 깍둑썰기로 준비해 둡니다. 어묵은 원하는 모양대로 틀에 찍어서 준비해도 되고 돌돌 말아 접어서 길게 국수처럼 준비해도 됩니다. 둘 다 해서 먹어봤는데 저는 면파여서 그런지 어묵국수처럼 길고 얇게 잘라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대파는 3~4cm 간격으로 손가락마디처럼 길게 세로로 반을 잘라 준비합니다. 삶은 달걀도 예쁘게 까서 준비해 놓으면 조리할 때 더 편하지요. 그럼 이제 소스를 만들어볼까요? 먼저 다시마를 우린 물 3컵을 냄비나 움푹 들어간 팬에 넣어줍니다. 거기에 준비한 양념재료들인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3큰술, 진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물엿 3큰술, 카레가루 2스푼 넣어줍니다. 잘 섞어서 불을 강하게 키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한소끔 팔팔 끓인 황금레시피 떡볶이 양념물이 준비되었다면 그대로 양파와 대파 어묵을 넣고 먼저 한번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해야 육수베이스의 맛이 더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조리순서는 꼭 지켜서 해보세요. 더욱더 맛있는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가운데부터 다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다면 센 불을 중불로 줄여서 떡을 넣어줍니다. 어묵과 야채들이 흐물흐물 다 익었을 때쯤 넣어줘야 떡의 쫀득함과 전분이 퍼지면서 양념이 걸쭉해지면서 더 맛을 냅니다. 저의 떡볶이 황금레시피는 마무리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마무리에 준비해 놨던 면사리들 불려놓은 쫄면이나 당면을 넣어주고 국물이 잘박잘박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여기서 식용유 2스푼을 마무리로 둘러 넣어주고 떡까지 야들야들하고 면사리도 다 익었을 때 불을 끄고 예쁜 접시에 담아 준비했던 사이드메뉴들 순대나 튀김류와 함께 즐긴다면 금상첨화죠. 황금레시피 떡볶이 저는 정말 입맛에 잘 맞아서 하루에 2번 먹을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오늘저녁은 간단하게 떡볶이 즐겨보는 게 어떨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