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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별 상차림에 대하여

by 오지이이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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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식사예절을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각국의 상차림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지구는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상차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테이블 세팅과 상차림을 알아가다 보면 그 나라의 중유 문화요소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상차림이란 말 그대로 식사를 할 때 음식을 놓는 방향이나 순서, 종류 등을 뜻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상차림에는 크게 반상, 두레상차림 그리고 면상, 떡국상차림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부터 두루두루 나라 별로 상차림에 대해서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한국의 상차림

    반상, 두레상차림

    우리 한국의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5첩 반상의 외상 차림으로 반찬의 수에 따라 조절을 합니다. 밥과 국은 맨 앞 줄에 놓아야 합니다. 그 뒤에 장류들이나 제철반찬들을 놓습니다. 오른쪽에는 항상 육류와 온도가 높은 음식들을 높습니다. 반면에 왼쪽에는 채소종류와 온도가 낮은 음식들을 놓으며 뒷줄 가운데는 김치를 놓는 자리입니다. 수저는 항상 오른쪽에 위치하게 하고 숟가락은 앞에 젓가락은 뒤쪽에 국물이 있는 음식과 장류 가운데 놓아야 합니다.

    면상, 떡국상차림

    위에 다룬 반상과 다르게 면상은 앞줄에다가 국수를 놓으며 두 번째 줄에는 간장, 초간장 같은 장류등을 놓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줄에는 오른쪽은 편육, 전유어 같은 육류를 놓으며 왼쪽에는 생채, 숙채 같은 채소 류의 반찬을 놓습니다. 그다음줄에 김치를 놓습니다.

    서양의 상차림

    서양의 상차림은 흔히들 테이블세팅이라고 불립니다. 워낙 모임이나 파티가 잦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 보니 모임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상차림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서양의 식사 모임 종류는 티파티, 오찬회, 칵테일파티, 만찬회, 뷔페파티 등으로 이렇게 모임별로 식단의 순서에 따라 한 가지씩 코스요리처럼 대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서양의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식탁 위에 천이나 부드러운 소재 같은 보를 깔고 중앙은 꽃으로 장식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음식에 필요한 소스와 소금, 후추, 설탕, 크림 등을 작은 병에 소분해서 놓습니다. 식단에 따라서는 포크, 나이프, 스푼, 냅킨, 술잔, 물 잔 등을 1인분씩으로 나누어 세팅해 놓습니다. 보통 1인분이 쓰는 식탁의 너비는 어깨너비 보다 조금 더 넓은 70-80cm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메인요리가 나오는 주식 접시는 의자 간격으로 봤을 때 중앙에 놓고 식탁 끝에서 4cm 정도 안쪽에 오른쪽에는 나이프와 스푼을 왼쪽에는 포크를 놓습니다. 놓는 순서는 주식 접시의 안쪽에서부터 육류용, 생선용 순서입니다. 물컵은 나이프와 스푼의 위쪽에 놓고 포크 옆의 왼쪽이나 주식 접시 위에 놓아도 괜찮습니다. 서양에 상차림 중에서 우아한 테이블 세팅의 대표주자는 프랑스를 뽑아 볼 수 있겠습니다. 프랑스는 예술이 발전한 민족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식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스푼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런 식기들이 섬세한 장식과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워낙 코스요리 시간이 길기도 하고 미식이 많다고 알려져서 프랑스식 상차림은 예로부터 우아함과 기교를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상차림

    일본의 상차림은 예로부터 정갈하고 소박한 세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식 상차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부분은 그 계절의 자연 속에서 풍기는 맛과 멋을 잘 표현해 내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일본식 상차림에는 방울나무, 밤나무와 같은 식물을 잘라서 사용한 나무접시, 야긴 접시 등 다양한 소품들이 있습니다. 일본식 상차림은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 조화롭게 표현되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적입니다. 일본식 상은 젠이라고 표현하며 모양새는 작고 낫습니다.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지면 상의 크기도 늘어납니다. 이 젠 방식은 전통식이고 요즘 현대에는 대부분이 식탁을 이용합니다. 일본식 상차림은 밥과 국, 젓가락의 위치는 동일하게 유지하고 회종류와 구이는 같은 상에 놓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나라별로 상차림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에는 다양한 나라들의 독특한 문화들과 속설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매력적이었습니다. 보다 넓은 시야로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니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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